2차전지 '주목'...시총 상위종목 주간 상승률 상위권 '싹쓸이'

에코프로비엠, 한주간 20.04% 급등...코스닥 시총 1위 올라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2차전자 관련 종목들이 지난 한주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100대 기업 중 한주간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한주간 20.04% 상승한 46만85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은 10조7377억원으로 78일 만에 다시 1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한주간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 순위도 껑충 뛰어 올랐다. 4월 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 순위 50위에서 8일에는 42위까지 8계단 올라섰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04년부터 모회사인 에코프로에서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연구개발에 착수,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High-Nickel)계 양극소재의 양산에 성공했고, 2016년 5월 양극소재사업 전문화를 위해 물적분할 되어 전세계 고용량 양극소재 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뒤를 이어서 포스코케미칼도 한주간 16.32% 상승했으며, 일진머티리얼즈도 한주간 7.85% 상승하면서 시총 상위 100대 기업 중 주간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반면, 하이브는 한주간 12.23% 하락 해 100대 기업 중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HMM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10.21%와 9.43% 하락해 주간 기준 하락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주간 100대 기업에서 상승 종목수는 32종목이고, 하락 종목수는 68종목으로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의 두배를 넘었다.

시총 상위 100대 기업 주가 주간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

에코프로비엠 46만8500원 (20.04% 상승), 포스코케미칼 13만9000원 (16.32% 상승), 일진머티리얼즈 10만3000원 (7.85% 상승), SKC 16만6500원 (7.77% 상승), 엘앤에프 24만4000원 (7.35% 상승)

시총 상위 100대 기업 주가 주간 주가 하락률 상위 종목

하이브 28만3500원 (12.23% 하락), HMM 2만5950원 (10.21% 하락), 카카오뱅크 4만6100원 (9.43% 하락), 카카오 9만8000원 (7.55% 하락), GS건설 4만3300원 (7.08% 하락)

시총 상위종목 주간 주가 동향

삼성전자 6만7800원 (1.88% 하락), LG에너지솔루션 43만9500원 (2.69% 상승), SK하이닉스 11만2000원 (3.45%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 80만9000원 (1.34% 하락), NAVER 31만6500원 (5.66% 하락)

[표1] 시가총액 상위 1위 ~ 50위 주간 주가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