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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4000달러 붕괴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암호· 가상화폐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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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4000달러 붕괴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암호· 가상화폐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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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비트코인 3만4000달러선이 한때 붕괴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것으로 나오면서 인플레억제를 위한 연준의 긴축 우려에 가상화폐가 흔들리고 있다. 뉴욕증시 약세와 맞물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코인당 가격은 이날 새벽 3만4000달러선이 붕괴되어 3만3000달러선에 진입했다. 이후 조금 회복하고 있으나 여전히 약세이다. 비 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점에 올랐던 작년 11월의 6만7천802.30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반 토막이 난 셈이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 규모가 큰 이더리움의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4월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0포인트(0.30%) 하락한 32,899.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53포인트(0.57%) 떨어진 4,123.3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3.03포인트(1.40%) 밀린 12,144.6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6주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주 연속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 10%가량 하락했고, S&P500지수는 14%가량, 나스닥지수는 23%가량 밀렸다.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더 좋게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밀렸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를 가늠할 고용 지표는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42만8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고용은 75만 명에서 71만4천 명 증가로, 3월 고용은 43만1천 명에서 42만8천 명 증가로 다소 하향 수정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6%로 집계됐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2.2%로 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1%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0달러(0.31%) 오른 31.85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46% 올랐다. 시간당 임금 상승세는 임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부문이다.

고용보고서 발표이후 10년물 금리는 장중 3.13%까지 올라 2018년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64%까지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1포인트(3.24%) 하락한 30.19를 기록했다.

이런 가둔데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Terra)가 2조원 규모에 가까운 비트코인(BTC)을 추가로 매입했다. 테라 생태계를 지원하는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3만7863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15억달러 우리 돈 1조900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비트코인 매입은 제네시스트레이딩과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을 통한 장외거래(OTC)로 이뤄졌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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