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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메타페이 특허출원으로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출시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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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메타페이 특허출원으로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출시 암시

소셜 미디어 거물 메타가 지난 13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메타페이 특허 출원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출시를 암시하고 있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소셜 미디어 거물 메타가 지난 13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메타페이 특허 출원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출시를 암시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소셜 미디어 거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Meta)는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결제 플랫폼을 출시할 수도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3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제출된 기록에 따르면 메타는 '메타페이(Meta Pay)'라는 플랫폼에서 사용하기 위해 5건의 특허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류에는 '금융 거래와 디지털 화폐, 가상 화폐, 암호화폐, 디지털 및 블록체인 자산, 디지털화 자산, 디지털 토큰, 암호화 토큰 및 유틸리티 토큰의 교환을 허용하는 투자자를 위한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사용할 메타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메타는 앞서 지난 3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USPTO에 8건의 상표출원을 했다.

이어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 9일 회사가 인스타그램에서 디지털 수집품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추가하려는 움직임을 예고했다.

메타는 현재 왓츠앱(WhatsApp), 페이스북 메신저 및 페이스북을 포함한 여러 주요 앱을 제어하고 있다.

그밖에 게토레이(Gatorade) 생산자 스토클리-밴 캠프, 공군, 뉴욕 증권거래소, 마스터카드 등 미국에 본사를 둔 여러 회사들은 메타버스 진입 가능 여부와 암호화폐 공간 확장 등과 관련된 유사한 신청을 했다.

USPTO 웹사이트에 따르면, 상표 출원은 3월 현재 첫 번째 조치를 처리하는 데 대략 8개월이 걸린다.
소셜미디어 거물은 2021년 10월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리브랜딩한 이후,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손을 뻗는 것이 목표로 보이는 많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메타는 온라인 외에도 최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어 지역에 브릭 앤 모르타르 메타버스 테마 소매점을 오픈하면서 현실에서도 존재감을 확인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