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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거래일 연속 상승 '무산'…전일 대비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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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거래일 연속 상승 '무산'…전일 대비 0.9%↓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테슬라 주가가 소폭 하락 마감하면서 4일 연속 상승이 무산됐다.

9일(현지시각) 테슬라는 전날 보다 0.9% 하락한 719.1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766.64달러까지 오름세를 보이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시도했지만 전반적인 시장 하락세가 주가를 압박하면서 연속 상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장 초반의 상승세는 테슬라가 중국으로부터의 확실한 판매 데이터를 보고는데, 많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UBS 분석가들은 주식을 매수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1100달러의 가격 목표를 지정했다.

캐시우드가 테슬라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크인베스트의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이노베이션ETF 등이 지난 5월 23일 이후 테슬라 주식 약 5만5000주를 사들였다고 앞서 8일 보도했다.

테슬라는 아크이노베이션ETF에서 8.32%(2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위 편입 종목은 줌(9.7%)이다. CNBC는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가 40% 하락하자 우드가 저가 매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경제매체 더스트리트도 테슬라가 700달러를 유지한 후 저점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테슬라는 지난 주 최고가를 밑돌며 부진한 바 있다.

700달러 이하에 머물 경우 올해 최저치인 62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테슬라 주가가 7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