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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 선물 일제히 상승…나스닥 선물 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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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 선물 일제히 상승…나스닥 선물 1% '급등'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과 경기후퇴 가능성이 커졌지만 미국 주요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선물은 250포인트 이상 상승해 거래중이다. S&P 500 선물은 1.1% 올랐고 나스닥 100 선물도 1.1% 상승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월요일 휴장했다.
주요 지수는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S&P 500지수는 지난 주 5.8% 하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 약세장 영역 깊숙이 잠식했다.

1월 초에 비해 사상 최고치인 23% 이상 하락한 상태다.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지난주 4.8% 하락하며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지수 3만선 아래로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 대비 33% 하락한 4.8% 하락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수요일과 목요일 의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그의 등장은 중앙은행이 1994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최근의 금리인상에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은 경제의 건전성을 측정하기 위해 화요일의 기존 주택 매매 등 들어오는 데이터를 감시할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4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물가상승률에 맞서면서 낮은 소비자 신뢰, 하락하는 소매지출, 냉각된 주택시장을 보여주는 최근 자료들이 경기침체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는 롤러코스터 행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1만7601.58달러로 2022년 최저치를 경신한 뒤 24일 2만 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 11월 사상 최고치인 70%를 밑돌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