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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야데니 "뉴욕증시 바닥 아니다…미 연준 통화정책에 보조맞춰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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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야데니 "뉴욕증시 바닥 아니다…미 연준 통화정책에 보조맞춰 투자해야"

월스트리트 투자전문가들이 약세장과 경기침체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월스트리트 투자전문가들이 약세장과 경기침체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글로벌 투자 컨설팅 기업인 야데니 리서치의 사장인 에드 야데니가 투자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확실한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약세장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 증시는 연준의 긴축정책과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폭락했다. 지난 주 S&P 500은 약세장에 진입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1월 이후 처음으로 3만선 아래로 떨어졌다.
야데니는 시장이 바닥을 쳤느냐는 질문에 "근본적으로 나는 우리가 이 상황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야데니는 식품 및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확실한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약세장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 시점이 내년에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야데니는 이미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시장에서 매도가 이미 고갈단계에 있어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이미 당황하기에는 너무 늦었음으로 장기투자자들은 여기에서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침체 전망


연준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커지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전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CCB국제증권의 글로벌 전략가인 마크 졸리는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서) 약한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답했다.

마크 졸리는 "이번에 올 경기 침체는 평범한 사람들보다 부자들의 자산에 더 피해를 입히는 최초의 경기침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채권과 주식의 동시 하락이 일어났다면서 채권과 주식의 하락을 모두 더한다면 현재 우리가 1938년 이래 최악의 부가 파괴된 해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졸리는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빌린 돈으로 투자한 사람들의 자산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레버지리와 롱 투자의 경우 담보가 이미 20% 하락했다. 집값이 20% 하락했다면 모든 경제에서 은행 시스템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보라"고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