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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애로우 캐피털 끝내 파산?…보이저, 3AC에 디폴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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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애로우 캐피털 끝내 파산?…보이저, 3AC에 디폴트 발행

암호화폐 브로커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이 대출금을 회수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3AC)에 27일 채무 불이행 통지(디폴트, default)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쓰리 애로우 케피털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브로커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이 대출금을 회수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3AC)에 27일 채무 불이행 통지(디폴트, default)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쓰리 애로우 케피털
암호화폐 브로커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이 대출금을 회수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3AC)에 채무 불이행 통지(디폴트, default)를 발행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지털 자산 중개업체인 보이저 디지털은 지난 22일 암호화폐 헤지펀드 중심의 쓰리 애로우 캐피털(3AC)에 1만5250비트코인(BTC)과 3억5000만 달러의 스테이블코인 USDC를 대출했다고 밝혔다.

당시 보이저는 6월 24일까지 3AC에 USDC 2500만 달러의 일부 상황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출금 전액을 6월 27일 월요일까지 상환하도록 했다. 27일 가격으로 3AC의 총 대출 금액은 약 6억 7300만 달러에 해당한다.

보이저는 지난주 이 금액 중 어느 것도 상환되지 않았으며 3AC가 상환하지 않으면 채무 불이행 통지서를 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AC는 지난 5월 테라USD 및 루나(luna)의 붕괴, 대출에 대한 마진콜 및 암호화폐 시장의 대규모 침체 이후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

마진콜은 투자자가 빌린 현금으로 이루어진 거래에서 손실을 피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중심의 헤지펀드인 쓰리 애로우 캐피털은 27일까지 6억 7300만 달러 이상의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마감일을 준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디지털 자산 시장에 파급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디지털 자산 중개업체 보이저 디지털은 27일 아침 3AC가 미국 달러 고정 스테이블 코인 USDC와 현재 가격으로 약 3억 2300만 달러 상당의 다른 1만5250비트코인 대출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3AC는 가장 유명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중 하나이며 레버리지가 높은 베팅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 디지털 코인 시장에서 수십억 달러가 사라지면서 헤지 펀드는 잠재적인 유동성 및 지급 능력 문제에 직면해 있다.

현재까지 3AC는 보이저의 지급 요청 중 어느 것도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27일 오후 채무 불이행 기본 통지로 이어지며 3AC가 지급 불능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채무 불이행 통지(디폴트)는 차용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할 때마다 대출기관이 발행하는 것이다. 그러한 디폴트 선언이 대출 기관의 완전한 상태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곧 초기 담보를 회수할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보이저는 대출금 전액을 회수할 의도가 있지만 지난주 성명에 따르면 "3AC로부터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을 현재로서는 평가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보이저는 "사용 가능한 법적 구제책에 대해" 고문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보이저는 3AC에서 회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보이저는 플랫폼이 계속 운영되고 고객 주문 및 인출을 이행한다고 강조했다.

보이저 CEO 스테판 에를리히(Stephen Ehrlich)는 "우리는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고객 유동성 요구를 계속 충족할 수 있는 옵션을 추구하기 위해 부지런하고 신속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많은 암호화폐 회사들이 시장 침체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달, 사용자들에게 디지털 화폐를 예치할 때 초고수익을 약속한 대출업체 셀시우스(Celsius)는 '극단적인 시장 상황'을 이유로 고객의 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대출 기관인 바벨 파이낸스(Babel Finance)도 이번 달에 '비정상적인 유동성 압박에 직면해 있다'며 인출을 중단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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