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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준 금리 인상·경기침체 우려로 뉴욕증시 선물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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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준 금리 인상·경기침체 우려로 뉴욕증시 선물 큰 폭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를 발표하고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정책이 결국 경기침체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뉴욕 주식시장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30일(현지 시각) 오전 6시41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391.00포인트(1.26%) 하락한 3만610.0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은 58.00포인트(1.52%) 밀렸고 나스닥 100 선물은 210.75포인트(1.77%) 폭락했다.
이처럼 선물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은 투자자들이 세계 경제가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으로 휘청거릴 것이라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헨리 알렌 도이치방크의 애널리스트는 "오늘날 모든 것이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현재 S&P 500이 1970년 이후 최악의 상반기로 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계속되는 금리 인상이 결국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두려움이 큰 이유"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날 발표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에 따라 지수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이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것으로 다우존스에 따르면 5월에는 전년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벤치마크 10물 국채 수익률은 3.0612%로 소폭 하락했고 30년물 수익률은 3.194%로 떨어졌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