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영향으로 1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의 선물은 하락하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연계된 선물은 오전 4시 30분 현재 130포인트(0.41%) 하락했다. S&P 500과 나스닥 100 선물은 각각 0.39%와 0.39% 밀리고 있다.
7월이 시작되면서 투자심리는 여전히 약세장에 갇혀 있다. 집요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소비자 심리 악화와 같은 가장 중요한 문제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 아래로 하락해 6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폭주하는 인플레이션과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로 주식과 채권 모두 이번 주 유출로 크게 흔들렸다. 지난 6월 29일까지 한 주 동안 약 58억 달러의 글로벌 주식펀드에서 빠져나갔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주식 밸류에이션은 일반적인 경기 침체 저점을 상회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는 수익에 추가 압박을 가해 주식시장이 더 하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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