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기업 주식, 7일 10% 이상 급등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 등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주식이 7일 10% 이상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 등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주식 가격이 7일 두자릿 수로 상승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블록은 목요일인 7일(현지시간)은 주식 시장에서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날이었으며 많은 기업이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마라톤, 디지호스트(Digihost) 및 그리니지 제너레이션(Greenidge Generation)는 주식 시장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주 동안 2만1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7일 2만2000달러에 근접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약 2만1800달러 수준이다.

마라톤의 주가는 24.07% 상승했으며 디지호스트(+18.10%)와 그리니지(+16.87%)가 그 뒤를 이었다.

몇몇 광부들은 이날 지난달 비트코인 채굴 작업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영국 기반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은 지난 6월 179개를 채굴했지만 부채 상환 등을 위해 637개의 비트코인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하이브 블록체인(Hive Blockchain)은 6월 278.5개의 BTC가 채굴되었다고 보고했으며 아이리스 에너지(Iris Energy)는 6월에 수익이 2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식 가격은 아르고 7.19%(나스닥 기준), 하이브 12.38%(토론토 증권 거래소 기준), 아이리스가 10.30% 상승했다.

7일 발표된 암호화폐 채굴 회사의 실적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