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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아이온큐 3거래일 연속 상승…자나두 퀀텀 29%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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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아이온큐 3거래일 연속 상승…자나두 퀀텀 29% 폭등

나스닥 최장 랠리 속 양자주 전성시대…리게티·디웨이브 등 주요 종목 동반 상승
맥킨지 "2035년 양자 컴퓨팅 시장 규모 720억 달러 성장"…아이온큐 수익 잠재력 주목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나스닥 지수가 2009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기록하며 기술주 중심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아이온큐(IONQ)는 3.31% 상승한 44.68달러를 기록했으며, 자나두 퀀텀(XNDU)은 무려 29.75% 폭등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외에도 리게티 컴퓨팅(RGTI)이 1.78%(19.45달러), 디웨이브 퀀텀(QBTS)이 3.41%(21.52달러), 퀀텀 컴퓨팅(QUBT)이 0.43%(9.44달러) 상승하는 등 관련주 전반이 일제히 불기둥을 뿜었다.

'양자 정확도'의 한계를 깨다…아이온큐의 독보적 행보


이날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아이온큐가 '멀티배거(주가 대비 몇 배의 수익)'가 될 수 있다는 분석 기사를 실었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 상용화의 핵심은 단순히 구현 여부가 아니라 결과의 '신뢰성'에 있다. 아이온큐는 2025년 10월, 2개의 큐비트 게이트에서 99.99%의 정확도를 달성하며 업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대다수 경쟁사가 99.9% 벽을 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뤄낸 압도적인 기술적 성과다.

아이온큐는 처리 속도를 일부 희생하더라도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포획 이온(Trapped Ion)' 기술을 택했다. 이 전략은 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곧 실적으로 증명됐다. 아이온큐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9%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2035년 720억 달러 시장…'멀티배거' 기대와 리스크 상존


글로벌 컨설팅 그룹 맥킨지앤컴퍼니는 2035년까지 양자 컴퓨팅 시장 규모가 연간 최대 7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아이온큐가 이 중 10%의 점유율만 확보하더라도 시가총액이 현재 100억 달러 수준에서 약 650억 달러까지 6배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장기적인 리스크는 여전하다. 아이온큐가 아직 수익권에 진입하지 못한 채 운영 자금을 소진 중이라는 점과, 향후 경쟁사들이 동일한 정확도에 더 빠른 처리 속도를 갖춘 기술을 내놓을 경우 기술적 우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모틀리풀은 "양자 컴퓨팅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지만 기술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투자 비중을 적절히 조절해 위험과 수익의 균형을 맞추는 영리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