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월가 베테랑 아자름, 팰로앨토·우버·징둥닷컴 등 성장주 3종목 추천

공유
0

월가 베테랑 아자름, 팰로앨토·우버·징둥닷컴 등 성장주 3종목 추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에서 한창 거래 중인 중개인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에서 한창 거래 중인 중개인들. 사진=로이터
미 연준이 고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의 경기침체 경고까지 나오면서 이번주 초 미국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 출발을 이어갔다.

월가의 베테랑인 파진 아자름(Farzin Azarm)은 장기 헤지펀드 사이 활발한 투자 부진이 이어지며 "시장은 확실히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시장에서, 특히 성장주 부문에서 공매도를 많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즈호 아메리카의 관리 이사인 아자름은 11일(화) CNBC 스트리트 사인 아시아에서 "어느 누구도 장기 위험한 자산을 들고 있지 않다. 모두 방어주 뒤에 숨어있으며 막대한 현금을 들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은 패닉 상황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회장도 10일(월) 미국이 향후 6개월에서 9개월 동안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S&P 500지수가 추가 20%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분기 은행주 실적 발표 시작과 13일(목) CPI 등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경고성 발언이었다.

그러나 아자름은 패닉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11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강한 금리인상 기조에서 전환될 수 있는 "몇 가지 징후"가 있다며, 시장이 기대하는 75bp보다는 50bp 인상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가에서 피가 낭자할 때, 그때가 바로 사고 싶어 할 때"라며 "항상 단기적인 고통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이 바로 효과적인 방식이다"라고 주장했다.

놀랄 것도 없이 그는 성장주 팬이다. "나는 고배수 성장주 포지셔닝이 너무 낮다고 생각한다. 만약 상승 여력이 있다면, 그런 주식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약세장에서 그가 사랑하는 상승 여력이 충분한 3개 종목을 제시했다.

하나는 사이버 보안회사인 팰로앨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Inc, 티커명: PANW)이다. 그는 이 회사가 견고한 잉여현금 흐름을 갖고, 4분기 44% 어닝 성장을 예상하며, 2023년까지 "믿을 수 없는" 마진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는 모빌리티 및 배송 사업에서 지배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공유 플랫폼 기업, 우버(Uber, 티커명: UBER)다. 탄탄한 경영진을 갖춘 저렴한 회사라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JD.com(티커명: JD)다. 중국 최대의 정치 행사인 제20차 당대회 이후 경제 부양책 기대 속에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그는 평가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