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이날 장 마감후 열린 시간외매매에서 종가보다 45원(1.75%) 내린 25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앞서 유안타증권의 주가는 27일 정규시장에서 전일보다 115원(4.67%) 오른 2575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20.93%까지 폭등하며 2975원을 찍었으나 유안타증권과 인수주역으로 거론된 우리금융지주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주가가 주춤해졌습니다.
유안타증권이 이날 장 마감후인 오후 5시 26분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의 최대주주는 지분 매각을 위탁하거나 직접 지분 매각을 추진한 바가 없습니다”라고 공시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도 이날 오후 5시 26분 유안타증권 인수와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다만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증권사 등의 M&A(인수합병)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시가총액이 5140억원으로 자본금 9979억원의 52%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유안타증권의 액면가는 5000원입니다.

유안타증권의 최대주주는 Yuanta Securities Asia로 지분 57.5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Yuanta Securities Asia의 최대주주는 Yuanta Securities로 지분 100%를 갖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외국인의 비중이 63.4%, 소액주주의 비중이 40%에 이릅니다.
대만계 유안타그룹은 지난 2014년 동양증권을 인수해 국내로 진출했고 이후 유안타증권의 매각설이 종종 제기되곤 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수익(매출액)이 8205억원, 영업이익이 237억원, 당기순이익이 1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6808억원, 영업이익이 –120억원, 당기순이익이 –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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