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이 계속 위축되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상하이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65포인트(0.61%) 떨어진 320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반도체주가 상승하면서 커촹50지수는 0.91% 올라 1053.91을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75.7포인트(0.7%) 하락한 1만793.85, 촹예반지수는 25.19포인트(1.14%) 내린 2193.41로 2200선이 무너졌다.
CSI300지수는 39.21포인트(1.02%) 떨어져 3798.54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마켓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상하이지수는 총 3.57% 떨어졌고 선전성분지수는 4.8%, 촹예반지수는 5.65% 하락하면서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 자금인 북향자금(北向资金) 순매도액은 41억6700만 위안이다.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관광·호텔주(3.33%), 귀금속(3.04%), 인터넷서비스(2.1%), 소프트웨어 개발(1.78%), 문화·미디어주(1.41%) 순이다.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유틸리티(-3.14%), 석탄주(-2.34%), 전력(-1.79%), 주류주(-1.63%), 가스주(-1.6%) 였다.
배터리주가 하락세다. CATL(닝더스다이·300750)은 1.7% 떨어진 221.17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 이노밴스(후이촨테크·300124)는 2.25% 내린 59.09위안에 마감했다.
천사첨단신소재(天赐材料·002709)는 2.13%, 이브에너지(亿纬锂能·300014)는 1.87% 떨어졌다.
고션하이테크(国轩高科·002074)는 0.93% 하락했다. 창신신소재(恩捷股份·002812)는 0.73% 떨어진 90.92위안을 기록했다.
비야디(比亚迪·002594)는 0.58% 올라 253.66위안에 마감했다.
톈치리튬(天齐锂业·002466)은 1.99% 하락해 71.94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간펑리튬(赣锋锂业·002460)은 0.14% 떨어졌다.
시가총액 규모가 큰 귀주모태주(贵州茅台·600519)가 2.36% 하락한 1628.9위안을 기록하면서 주류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칭다오맥주(青岛啤酒·600600)는 1.79%, 중경맥주(重庆啤酒·600132)는 1.12% 하락했다.
보험주도 하락세다. 중국핑안보험(中国平安·601318)은 2.06% 떨어져 47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차이나라이프(中国人寿·601628)와 태평양보험(中国太保·601601)은 각각 1.87%, 0.96% 하락했다.
반면 농업은행(农业银行·601288)은 0.57% 올랐고 공상은행(工商银行·601398)은 0.21% 상승했다.
건설은행(建设银行·601939)은 0.93% 떨어졌다.
반도체주가 오르면서 커촹50지수가 상승을 이끌었다. SMIC(中芯国际·688981)는 2.85% 올라 54.4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광정보(海光信息·688041)는 1.99% 상승한 92.73위안에 마감했다. 기가디바이스(兆易创新·603986)는 1.60% 하락했다.
엔비디아 관련주도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아오비중광테크(奥比中光·688322)는 20% 급등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훙보(鸿博股份·002229), 징왕전자(景旺电子·603228)도 10% 올라 상한가에 도달했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약물 임상시험 승인 통지를 받았다고 발표한 항서제약(恒瑞医药·600276)은 5.67% 급락했다.
관광·호텔주가 인기다. 백두산(长白山·603099), 어메이산(峨眉山A·000888)과 주화산관광(九华旅游·603199)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둥펑음료(东鹏饮料·605499)는 0.99% 하락해 158.59위안을 기록했다.
종즈토우(中字头)로 불리는 중국 국영기업 주가도 하락세다. 중국중면(中国中免·601888)은 3.68% 내린 123.1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페트로차이나(中国石油·601857)는 2.22% 하락했고 중국선박공업(CSSC·600150)은 0.89% 떨어졌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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