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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중국 PMI 부진에 충격…항셍지수 1.9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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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중국 PMI 부진에 충격…항셍지수 1.94% 하락

홍콩H지수 1.92%↓

31일(현지시간) 홍콩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31일(현지시간) 홍콩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홍콩 증시는 3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중국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중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0.4 하락한 48.8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제조업 PMI 발표 이후 역외 위완화는 미국 달러 대비 7.11위안 아래로 떨어져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인 7.1196을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1.94% 하락한 1만8234.27로 연초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항셍 테크지수는 2.04% 내린 3626.73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H지수는 1.92% 하락한 6163.34, 레드칩지수는 2.17% 떨어진 3648.14로 장을 마감했다.

구글 금융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항셍지수는 총 8.53% 떨어졌다. 홍콩H지수는 총 7.74% 하락했다.

바이두(BIDU-W·09888)는 3.48% 하락한 119.4홍콩달러에 마감했다. 텐센트(腾讯控股·00700)는 1.77% 내린 310.6홍콩달러를 기록했고 알리바바(阿里巴巴·09988)는 1.14% 떨어졌다.

웨이보(微博·09898)는 6.92% 급락했다. 중국 대표 배달업체 메이퇀(美团·03690)는 5.33% 내린 110.2홍콩달러로 떨어졌다.
넷이즈(网易-S·09999)는 4.95% 하락한 132.6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哔哩哔哩·09626)는 4.85% 떨어졌다.

징둥닷컴(JD-SW·09618)은 3.15%, 중국 숏폼플랫폼 콰이쇼우(快手·01024)는 2.75% 하락했다.

샤오미(小米·01810)도 1.52% 떨어졌다.

반면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比亚迪·01211)는 0.68% 상승해 236.4홍콩달러에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상승하면서 SMIC(中芯国际·00981)는 1.91% 올라 20.3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보험주가 하락세다. 중국생명(中国人寿·02628)과 중국핑안보험(中国平安·02318)은 각각 1.93%, 1.88% 하락했다.

HSBC(汇丰控股·00005)는 1.95% 떨어져 57.7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