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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솔라나 4% 급등, 비트코인 2만7000달러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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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솔라나 4% 급등, 비트코인 2만7000달러 횡보

월요일인 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암호화폐 리플과 솔라나가 4% 이상 급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월요일인 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암호화폐 리플과 솔라나가 4% 이상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월요일인 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암호화폐 리플과 솔라나가 4% 이상 급등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지난 주와 거의 변동 없이 2만7000달러 위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 역시 대부분의 다른 상위 10개 비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와 함께 보합세를 보였다.

5일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지난 주 금요일인 2일 부채 한도 증액 합의가 승인되고 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법안에 서명하면서 급등했다.
월요일 아침 아시아에서 미국 주식 선물은 보합세로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오는 14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금리에 대한 다음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은 보합세, 솔라나 리플은 상승세


암호화폐 시세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홍콩 시간 오전 7시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0.87% 상승한 2만7309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2.84% 하락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2일 2만6574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0.67% 상승한 1904달러에 거래되었으며, 한 주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다.

다른 상위 10개 비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는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예외적으로 솔라나는 4.69%, 리플은 4.19% 가격이 상승했다.

크립토슬램의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움직임은 지난 24시간 동안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2차 판매가 21.62% 상승한 직후에 나타났다.

리플은 지난 한 주 동안 12.06% 상승했다. 공화당 의원들이 지난 2일 발표한 암호화폐를 증권 또는 상품으로 명확히 규제하기 위한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제안 법안 초안에 대해 리플 커뮤니티가 반응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리플 지지자인 변호사 제레미 호건은 트위터를 통해 해당 논의 초안이 "리플 보유자 보호" 법안으로 알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에 기반을 둔 디지털 자산 플랫폼 VDX의 최고준법감시책임자 네이선 시몬스는 지난 2일 늦은 밤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 모두에 대한 투자 심리는 올해 3분기 예상 금리 변동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다른 중앙은행의 추가 지시를 기다리는 보류 패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불 캐피털의 조 디파스콸레는 6월 14일 다음 FOMC 회의록이 공개되기 전까지 이번 주 암호화폐 테마는 조정과 통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에서 2만7000달러 사이의 조정과 통합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것"이라면서 "3만 달러에 대한 주요 테스트는 없었지만 주요 저항 수준에 대한 또 다른 시도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