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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견고한 해외 수주 모멘텀에도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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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견고한 해외 수주 모멘텀에도 주가 약세

현대건설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현대건설은 견고한 해외 수주 모멘텀이 여전하다고 전망되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주가는 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50원(0.13%) 내린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이 올들어 뚜렷한 수주 실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아직 해외 수주 일감이 많고 타겟 수주 풀이 대체적으로 이연된 영향이 크다고 판단해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PS(주당순자산가치) 7만4629원에 타깃 P/B(주가순자산비율) 0.72배를 적용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 배세호 연구원은 가스와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가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단기적으로는 Neom 관련 본격적인 발주가 예상돼 현대건설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해외 수주에 크게 연동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국내 주택 경기가 바닥은 통과했으나 분양/착공 지표가 여전히 크게 부진한 탓에 주택관련주 주가가 크게 반등하지 못했고 일부 부동산 지표 반등이 확인되고 있어 분양 경기가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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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311억원, 영업이익이 1735억원, 당기순이익이 15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1870억원, 영업이익이 1640억원, 당기순이익이 10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4조8840억원, 영업이익이 8330억원, 당기순이익이 56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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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건설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20.9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의 비중이 25.4%, 소액주주의 비중이 57%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4년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6만9712주를 처분한 이후 올해 3월까지 자기주식을 매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