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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카이판] 리튬 배터리주 상승…경기회복 둔화로 보합권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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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카이판] 리튬 배터리주 상승…경기회복 둔화로 보합권 혼조

상하이 0.09%↓, 선전 0.02%↑
CSI300 0.05%↑
씨티그룹 "테슬라, 보조금 때문에 CATL 결별 가능성 낮다"

8일(현지시간) 중국 주요지수가 혼조 출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8일(현지시간) 중국 주요지수가 혼조 출발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증시가 혼조 출발했다. 중국 5월 수출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중국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역외위안화는 장중 거래에서 달러대비 7.15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인 7.1557위안까지 하락했다.
상하이지수는 0.09% 내린 3194.83으로 약보합세로 개장했다. 커촹50지수는 0.63% 하락한 1012.66을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02% 오른 1만710.91, 촹예반지수는 0.29% 상승한 2136.02로 장을 열었다.

CSI300지수는 0.05% 올라 3791.08로 출발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이 중국 5대 국유은행에 예금 금리 인하를 지시하면서 2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05%, 3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45%, 5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5%로 각각 10베이시스 포인트 인하됐다.

중국 국유은행주가 소폭 상승했다. 공상은행(工商银行·601398)과 농업은행(农业银行·601288)은 각각 0.6%, 0.55% 상승했다. 중국은행(中国银行·601988)은 0.5% 올랐다.

CATL(닝더스다이·300750)이 1.73% 오르면서 배터리주가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테슬라가 전기차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CATL을 포기하고 다른 배터리 공급 업체로 전환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씨티는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모델3 사양이 바뀌지 않았다며 배터리 공급업체가 변경되면 차량 무게와 주행거리가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현지매체 시나파이낸스는 씨티의 미국 현지 담당자는 테슬라 영업팀에 배터리 종류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고션하이테크(国轩高科·002074)는 1.45% 올라 25.92위안이다. 이브에너지(亿纬锂能·300014)와 창신신소재(恩捷股份·002812)는 각각 0.55%, 0.4% 상승했다.

천사첨단신소재(天赐材料·002709)는 0.05% 상승한 반면 선전 이노밴스(후이촨테크·300124)는 0.95% 떨어졌다.

통신 서비스가 상승했다.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601728)은 0.98% 상승했다.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600941)은 0.7% 올라 96.52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600050)은 0.65% 하락했다.

배터리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다. 톈치리튬(天齐锂业·002466)은 3.05% 상승해 75.65위안, 간펑리튬(赣锋锂业·002460)은 2.94% 올라 75.57위안이다.

상하이비철금속 자료에 따르면 7일 기준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31만위안으로 지난 4월 톤당 17만6500위안에서 70% 이상 급등했다.

귀주모태주(贵州茅台·600519)는 0.04% 떨어져 1650.29위안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비야디(比亚迪·002594)는 0.02% 오른 256.60위안이다.

제약주가 하락하면서 항서제약(恒瑞医药·600276)은 0.55% 떨어졌다.

반도체주가 약세다. SMIC(中芯国际·688981)는 0.38% 하락했다. 하이광정보(海光信息·688041)는 3.59% 급락했고 기가디바이스(兆易创新·603986)는 1% 떨어졌다.

페트로차이나(中国石油·601857)는 1.57% 올랐다. 중국선박공업(CSSC·600150)은 1.12% 상승한 반면 중국중면(中国中免·601888)은 0.16% 떨어졌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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