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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화마'라도 들렸나...세미트럭서 또 불나 주가 15.37%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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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화마'라도 들렸나...세미트럭서 또 불나 주가 15.37% 폭락

니콜라 로고. 사진=로이터
니콜라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의 수소연료 전지 트럭 전문 생산 기업인 니콜라가 또 차량 화재 소식으로 주가가 폭락했다.

8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니콜라는 세미트럭 배터리팩 결함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주가가 15.37% 폭락해 0.8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1달러가 또 다시 붕괴됐다. 이로 인해 니콜라는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니콜라의 주가가 1 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금융정보 웹사이트 베스트스톡스(Best Stocks)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니콜라 본사에서 사전 제작 세미트럭을 조사하고 테스트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니콜라는 앞서 냉각수 누출로 인해 트레 배터리 전기 트럭 209대를 리콜을 했다.

베스트스톡스는 니콜라의 연속적인 화재 사고가 차량의 안전과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니콜라는 소비자와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문제를 투명하게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클레이튼 카운티 레지스터(Clayton County Register)는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니콜라가 배터리와 관련된 안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함에 따라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해결되는지, 그리고 투자자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지에 따라 주가는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