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에코프로머티리얼 상장 첫날 58% 급등…에코프로와 비엠은 하락

공유
0

에코프로머티리얼 상장 첫날 58% 급등…에코프로와 비엠은 하락

외국인 및 기관 순매도 일관…숨고르기 장세 지속

출처: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출처: 뉴시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74% 내린 2469.85, 코스닥 지수는 1.49% 하락한 799.0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로 일관했다. 개인만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양 시장 시가총액 상위주들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일부 종목들만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아와 LG화학이 각각 전일대비 0.83%씩 상승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포스코DX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3.29%, 1.48% 올랐다.

이날 에코프로 계열사 중 하나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됐다. 공모 청약에서 밴드 하단을 기록하고 최근 3분기 실적 부진을 언급하면서 우려가 확대됐지만 58.01% 급등하면서 예상대비 선방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전일대비 1.86%, 4.50% 각각 하락했다. 전기차와 2차전지 수요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어 2차전지업종 전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과 유가 하락 등으로 그 동안 만연했던 시장 공포는 다소 누그러진 상태다. 다만 증시가 과대낙폭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실적과 모멘텀 사이 눈치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이러한 숨고르기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