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시장 시가총액 상위주들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일부 종목들만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아와 LG화학이 각각 전일대비 0.83%씩 상승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포스코DX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3.29%, 1.48% 올랐다.
이날 에코프로 계열사 중 하나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됐다. 공모 청약에서 밴드 하단을 기록하고 최근 3분기 실적 부진을 언급하면서 우려가 확대됐지만 58.01% 급등하면서 예상대비 선방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전일대비 1.86%, 4.50% 각각 하락했다. 전기차와 2차전지 수요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어 2차전지업종 전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과 유가 하락 등으로 그 동안 만연했던 시장 공포는 다소 누그러진 상태다. 다만 증시가 과대낙폭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실적과 모멘텀 사이 눈치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이러한 숨고르기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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