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도이체방크 "보잉 투자등급 매수로 상향...30% 상승 가능"

공유
0

도이체방크 "보잉 투자등급 매수로 상향...30% 상승 가능"

목표주가도 204달러에서 270달러로 올려

보잉 로고. 사진=로이터
보잉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주가가 상업용 제트기 배송 증가로 30%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스콧 도이슐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보잉 주식의 투자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204달러에서 270달러로 올렸다.

도이슐 애널리스트는 "보잉의 상업용 제트기 배송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며 "이는 더 나은 수익과 잉여현금흐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보잉은 2022년에 480대의 제트기를 인도했으며, 올해 납품량은 약 520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올해 보잉이 520대의 제트기를 인도하고, 2024년에는 700대, 2025년에는 800대, 2026년에는 820대를 인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상업용 제트기 인도는 마침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8년에 인도된 806대라는 이전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보잉 주가는 도이슐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이후 이날 거래에서 4.65% 상승한 217.71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새 등급으로 애널리스트 중 약 76%가 보잉 주식을 '매수'로 평가했다.

도이슐 애널리스트는 보잉의 737 MAX 항공기의 재인증과 공급망 혼란 완화에 따른 생산량 증가 등이 회사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