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 딜로이트그룹, ‘COP28 어젠다' 국문 리포트 발간

글로벌이코노믹

한국 딜로이트그룹, ‘COP28 어젠다' 국문 리포트 발간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딜로이트 글로벌에서 발간한 ‘COP28 어젠다: 민간 부문의 추진력이 필요할 때다’ 국문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딜로이트 글로벌에서 발간한 ‘COP28 어젠다: 민간 부문의 추진력이 필요할 때다’ 국문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딜로이트 글로벌에서 발간한 ‘COP28 어젠다: 민간 부문의 추진력이 필요할 때다’ 국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논의될 주요 안건을 분석했다.

총회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되며 주요 안건은 ▲전지구적 이행 점검 ▲화석 연료 퇴출 ▲공정한 에너지 전환 ▲자연 보호와 시스템적 전환 ▲손실과 피해 기금 ▲민간부문과 시민 사회의 참여 등 총 6가지이다.

이번 리포트는 COP28에 가입된 국가들이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전지구적 이행 점검의 심층적 분석과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제, 민간 부문의 리더십을 통한 사업 기회들을 소개한다.

이번 COP28에서는 처음으로 파리협정 목표 실현을 위한 종합적 평가를 바탕으로 ‘전지구적 이행 점검’(Global Stocktake)이 처음으로 진행된다. 당사국들은 진행 상황과 보완 요소를 점검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하는 로드맵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화석 연료 퇴출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 보호, 자연 기반의 해결책, 식량 체계의 전환도 중요한 사안 중 하나다. 당사국들은 전 지구적 적응 목표 달성을 위한 프레임워크 구상과 객관적인 지표 개발, 금융 지원 확대, 국가별 적응 계획 수립에 관해 논의한다.

당사국 외 기업과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도 친환경 전환 과정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해결책을 찾고 있다. 기업의 리더들은 전 세계적으로 그린 수소 경제가 2050년에 미화 1.4조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넷제로 실현 과정에서의 천연가스 수요 감소와 늦은 변화로 인한 비용 부담도 이해하고 있다. 이번 COP28에서는 민간, 자선단체, 시민사회 리더들의 토론 참여와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연합체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지구적 이행 점검 결과와 탄탄한 넷제로 로드맵 구축에 따른 유인 정도에 따라 논의될 범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딜로이트는 전지구적 이행 점검 결과 당사국들의 진전 상황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면, 민간과 시민 사회가 저탄소 미래를 위한 리더십을 갖고 해결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는 민간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이다.

민간 부문은 저탄소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혁신과 기술,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다. 이밖에,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과 관련된 현안들로는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운용 기금 마련과 새로운 공동의 정량 목표 설정, COP26과 COP27에서 수립한 노색 기후기금 가동과 개도국 대상 금융 지원 등이 있다.

조남진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센터 본부장은 “이번 COP28에서는 당사국이 파리협정의 목표를 향해 잘 나아가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전지구적 이행 점검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진전이 더딘 상황에서 화석연료 퇴출에 관한 논의는 큰 쟁점으로 다뤄질 것이며 개도국 지원을 위한 손실과 피해기금 등 금융에 대한 논의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COP28 어젠다: 민간 부문의 추진력이 필요할 때다’ 리포트 전문은 딜로이트 인사이트 앱 혹은 딜로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