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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내년 상반기 실적 호전 전망에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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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기, 내년 상반기 실적 호전 전망에 주가 상승

삼성전기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기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시장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기반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의 주가는 4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1900원(1.30%) 오른 14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실적이 예상 수준일 것이고 연말 재고조정 영향이 불가피하나 내년 상반기에는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내년 1분기 후반부터 스마트폰 신모델 효과와 함께 재고 재축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삼성전기의 주고객 신규 플래그십 모델에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채택될 예정인데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MLCC 탑재 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가 전기차 및 자율주행의 확산과 함께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내년부터 조단위 매출 규모를 갖출 것이고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는 올해 PC 수요 약세로 고전했지만 내년에 신규 베트남 공장 가동과 함께 서버용, AI 가속기용 등으로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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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609억원, 영업이익이 1840억원, 당기순이익이 16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1964억원, 영업이익이 134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7996억원, 영업이익이 663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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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기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23.69%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8.10%를 소유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외국인의 비중이 30.6%, 소액주주의 비중이 67%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