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40대그룹 총수 1년새 주식재산 10조원 껑충…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

글로벌이코노믹

40대그룹 총수 1년새 주식재산 10조원 껑충…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

네덜란드를 방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네덜란드를 방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주가 강세에 국내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 재산이 한 해 동안 10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1월 2일 기준 주식평가액 1천억원 이상인 그룹 총수 40명의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40개 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 가치는 작년 1월 초 48조7885억원에서 올해 초 58조7860억원으로 9조9975억원 증가했다.

최근 1년간 주식 재산이 증가한 총수는 25명이다. 증가액 기준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위다.
삼성전자 등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작년 초 11조5969억원에서 올해 초 14조8673억원으로 3조2704억원(28.2%) 늘었다.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에코프로 주식을 501만4천894주 보유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다.

이 기간 이 전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5358억원에서 3조1995억원으로 2조6636억원(497%) 늘어났다.

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1385억원→3024억원)의 주식 가치가 2배 이상으로(118.3%) 늘었고,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939억원→1364억원, 45.3%↑),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3532억원→4925억원, 39.4%↑),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1401억원→1931억원, 37.8%↑) 등도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총수 15명은 1년 동안 주식가치가 하락했다. 감소율이 가장 큰 그룹 총수는 김익래 다우키움 전 회장으로 지난해 3543억원에서 올해 1391억원으로 60.7% 떨어졌다. 홍석조 BGF 회장의 주식평가액도 3845억원에서 2912억원으로 24.3% 하락했다.
올 초 40개 그룹 총수 중 주식재산 1조 클럽에는 13명이 입성했다. 지난해 12명 대비 1명 많아진 숫자다. 1위는 이재용 회장(14조8673억원)이 차지했다.

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9조9475억원), 3위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6조1186억원)이 차지했다.

4~6위권에는 각각 ▲4위 정의선 현대차 회장(3조7377억원) ▲5위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3조1995억원) ▲6위 최태원 SK 회장(2조344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7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1506억원) ▲8위 구광모 LG 회장(2조1282억원) ▲9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1조3967억원) ▲10위 이해진 네이버 GIO(1조3945억원)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11위 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1조3153억원) ▲12위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2023억원) ▲13위 이재현 CJ 회장(1조1995억원)도 주식재산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그룹 총수는 아니지만 올해 초 기준 주식재산이 5조원이 넘는 주요 주주 중에서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8조2298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6조8698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6조1619억원) 삼성가 모녀 3명이 포함됐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