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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마감시황] 장중-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 재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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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마감시황] 장중-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 재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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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증시가 장중과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03포인트 오른 3만 9233.71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TOPIX는 0.49%상승한 2673.62포인트로 장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종합지수와 다우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의 소폭 하락에 반도체 관련주 일부 종목이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대형주로 구성된 TOPIX 100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0.64%올랐고, 중형주400은 0.14%올랐으며 소형주는 0.35%상승해 대형주 중심의 흐름이 이어졌다.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부진했던 의약품 관련 업종들이 오름세를 그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정밀기기, 은행 등 업종이 상승했고, 해운, 광업, 펄프-제지 등 업종이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패스트리테일링이 지난해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주가이제약과 화낙이 강세 흐름이었다.

경영통합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웰시아홀딩스와 쓰루하홀딩스는 급등했다. 미국 연기금계 투자회사의 대량 보유가 밝혀진 SUMCO, 미국 유명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율 상향 조정이 공개된 미쓰비시상사 등 대형 상사주들도 안정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도쿄일렉트론과 레이저텍은 약세, 어드반테스트는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프라임 시장의 등락 수는 상승 838종목(50%), 하락 757종목(45%), 보합 62종목(3%)으로 나타났다.

마츠모토 후지오 오카자키증권 수석전략가는 “시장에서 상승폭이 가팔랐기 때문에 장 후반 상승세는 제한적”이라며 “시간 외 거래에서 미국 주식 선물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형주 중심의 상승이 계속되고 있으며, 해외 세력의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