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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AI 반도체용 HBM 양산...불안한 SK하이닉스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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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AI 반도체용 HBM 양산...불안한 SK하이닉스 주가

단기 급등 차익실현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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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진=뉴시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사용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 양산을 시작했다. 국내 HBM 선두주자인 SK하이닉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대비 -3.52%(오전 11시 28분 기준) 내린 15만61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면서 SK하이닉스 주가도 크게 올랐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사용하는 HBM 칩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AI 시장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확장하고 있다.

한편, 오픈AI가 동영상 제작 도구인 'Sora'를 발표하자 어도비 주가는 폭락했다. 이는 AI 시장의 선점 효과가 여타 산업 대비 크다는 것을 뜻한다.

마이크론이 HBM 시장을 선점하면 '엔비디아-마이크론-TSMC'로 이어지는 연합군이 탄생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모리스 창 TSMC 창업자와 인연이 깊다. 마이크론이 두각을 나타낼 수록 이들 삼각편대의 연결고리는 더욱 두터워질 수밖에 없다.

이 때, SK하이닉스는 점차 밀릴 수밖에 없다. AI 반도체는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지만 향후 설비투자를 늘리는 과정에서 생산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