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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올해 중국 펀드 수익률 18.2%로 업계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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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올해 중국 펀드 수익률 18.2%로 업계 1위 기록

우량 국유기업 및 IT 기업 분산투자 주효

운용사별 중국 펀드 수익률. 사진=KCGI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운용사별 중국 펀드 수익률. 사진=KCGI자산운용
KCGI가 올해 중국 펀드 부문에서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우량 국유 기업과 IT 기업을 선별적으로 편입한 결과다.

15일 KG제로인 펀드평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증시가 상승하면서 펀드들의 수익률도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중국펀드 설정액 500억원 이상 운용사 14개사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KCGI자산운용의 중국펀드 수익률은 지난 13일 기준 연초대비 18.2% 올라 1위를 기록했다. 6개월(17.3%), 3년(-19.9%), 5년(65.7%)로 모든 기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3년 하반기 중국시장에서 190억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은 연초 이후 약 120억달러의 순매수로 전환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 기관투자가들의 중국 주식 매수 비중이 늘고 있다.

외국인 매수 배경에는 그간 지속된 중국 증시 하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지목된다. 중국 대표지수인 CSI300기준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11.7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며 MSCI 차이나 기준 PER도 선진국 대비 50% 낮은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금융투자업계는 당분간 중국 증시에 대한 우호적 투자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중국 정부의 상장기업 펀더멘털 및 주주환원율 개선정책이 한국과 달리 강제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지난1월 국유기업의 평가지표에 시가총액을 추가한데 이어 지난 4월 국무원에서는 전체 상장사를 대상으로 투자자보호를 위한 세부조치를 발표했다.
3년간 누적현금배당(자사주 소각포함) 규모가 연평균 순이익의 30% 미만이고 총액이 5000만위안(한화 약 95억원) 미만인 상장사를 특별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내용이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정책의지에 힘입어 중국 상장기업의 배당성향이 늘고 있고 자사주 매입도 시작되고 있다”며 실질적인 주가 반등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의 무역제재를 피하기 위해 베트남, 멕시코 등 신흥국을 통한 우회수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 공급망 우회 전략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올해 중국은 최우선 업무로 첨단 기술혁신과 산업개선을 강조했다. IT산업 중 통신(5G, 6G), AI알고리즘, 분산원장,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사이버보안 등 특정분야에서 미국보다 우월한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은 춘절 노동절 연휴를 기점으로 여행, 외식, 영화 등 특정산업 중심으로 소비 수준이 코로나-19 이전을 회복하고 물가 상승률이 반등하는 등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도 5년 LPR(대출우대금리)을 4.2%에서 3.95%로 낮추는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실시해 주가 상승의 여건을 만들어 내고 있다.

KCGI자산운용은 이 같은 우호적인 환경이 수익률로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영수 KCGI자산운용 중국전략 본부장은 “이익이 늘고 있는 우량 국유기업과 혁신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중국본토와 홍콩 뿐 아니라 미국 IT공급망내 핵심 부품과 설비를 제공하는 대만 테크 기업의 비중을 확대하는 범중국 투자전략, 글로벌 계량 모델을 기반으로 집중투자 포트폴리오를 구현하고 있다”며 “15~30개 내외 종목에 집중 투자해 수익률의 최대화를 추구하되, 철저한 리스크관리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함께 관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