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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효성중공업, 인적분할 가능성에 주가 2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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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효성중공업, 인적분할 가능성에 주가 20%대 급등

효성중공업 친환경 전력 설비   사진=효성중공업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효성중공업 친환경 전력 설비 사진=효성중공업 홈페이지
효성중공업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6분 현재 효성중공업은 전날 보다 20.51% 올라 3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도 3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급등 배경으로 효성중공업이 전력기기로 대표되는 중공업 부문과 건설 부문의 분리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력기기 기업들의 시장 가치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분할이 진행될 경우 제대로 된 기업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날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 측은 최근 국내 대형 증권사들과 접촉해 사업부 분할을 위한 주관사 선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공지능 붐이 일면서 AI 연산을 위한 반도체 칩에 많은 전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력기기 업체들의 기업가치가 껑충 뛰고 있는 상황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20배 이상 높은 변압기 용량이 소요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효성 측은 "아직까지 검토된 바 없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