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튜디오 상상인'의 구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해 실버버튼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약 1만6000명에 그쳤던 유튜브 구독자 수를 1년6개월여만에 6배 이상 늘려 10만 구독자 시대를 연 것이다. 현재 스튜디오 상상인의 구독자 수는 약 11만명에 달한다.
앞서 상상인증권은 2021년 9월 기업 탐방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인 '상상피셜'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 주식 예능 토크 콘텐츠인 '찌읽남(찌라시 읽어주는 남자)'으로 개편한 바 있다. 상상피셜은 이종원 상상인증권 인사이트투자전략팀 부장이 연예인 강남과 함께 기업탐방에 나서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당시 유망주 등 시장에서 관심을 크게 받았던 상장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분석하는 콘텐츠를 제공해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튜디오 상상인'은 기존 증권가 유튜브의 획일화된 콘텐츠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재미를 선사한 점이 인기몰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단순 브랜드 홍보에 그치는 기업 채널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유튜브 사용자들이 즐겨 찾는 재미 소재를 찾고 이를 금융 정보에 자연스레 녹여낸 결과 금융권 채널 중 독보적으로 영상당 평균 조회수가 150만 회를 넘어설 수 있었다.
상상인그룹은 실버버튼 획득을 기념해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게시된 스튜디오 상상인 콘텐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커뮤니티 게시글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삼성 스마트 모니터(1개) △BBQ 황금올리브치킨(10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개)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9일까지다.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대면 투자가 활성화하면서 유튜브를 통한 투자정보 습득도 일상화되고 있어 올해 말 ‘스튜디오 상상인’의 구독자 수는 15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에게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인그룹이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계열사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제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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