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도심에서 이색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강남문화재단과 함께 '2024 센터필드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거리 공연인 '스트리트 뮤지엄(Street Museum)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센터필드는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으로 입주사 만족도를 높이고,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후원한다.
공연은 이달 추석 주간인 셋째주를 제외하고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한다. 1~3회차 공연은 센터필드 이스트(East)동 지하 1층 로비서, 4~6회차 공연은 센터필드 야외광장에서 진행한다.
공연은 '아침의 트리오', '포엠콰르텟', '핫클럽디코리아', '김유정', '크로스트 앙상블', '국악인가요', '소욘', '시점', '에스에스플라바', '창작아티스트 오늘', '아티스트 청하', '루나플로우' 등 12개 팀이 진행한다. 매회 2개팀씩 참여하는 공연은 클래식, 국악, 퓨전부터 비보잉까지 장르가 다양하다. 이날 첫 공연은 '아침의 트리오'와 '포엠콰르텟'이 감미로운 클래식 악기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센터필드는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을 통한 사회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공연 장소, 무대 및 관객석 물품, 후원금 등을 지원한다. 앞서 센터필드는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3회째 개최해 학생과 신인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활동을 후원한 바 있다.
센터필드는 프라임급 오피스, 5성급 호텔, 판매시설로 구성된 지하 7층~지상 36층 규모 초대형 복합건물이다. 지난 2021년 준공한 건물로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가을 음악회로 입주사 직원 등에게 도심 속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신진 예술가들에게 활동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스 자산운용은 내년 6월30일로 예정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영업 종료 이후 약 6500억원의 사업비를 조달해 업무시설과 리테일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주축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를 잇는 신도림역의 우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일반적인 업무공간이 아닌 창의적인 신규 대형 업무공간을 기획해 글로벌 혁신기업이 필요로 하는 '캠퍼스형 오피스'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캠퍼스형 오피스'는 업무시설 외에도 문화, 쇼핑,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과 휴식 공간이 함께 있는 차별화된 업무환경으로,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혁신기업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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