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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0억 개 쏟아진다더니?” 리플은 투자자 신뢰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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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0억 개 쏟아진다더니?” 리플은 투자자 신뢰를 선택했다

역대급 ‘공급 폭탄’ 우려 잠재우고 XRP 2026년 가격 폭등 신호탄 되나
전문가들, 성숙해진 에스크로 규율에 역대급 찬사 쏟아내
리플은 체계적이고 투명한 공급 관리를 유지함으로써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틀을 마련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리플은 체계적이고 투명한 공급 관리를 유지함으로써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틀을 마련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리플(XRP)이 고질적인 시장의 우려였던 ‘에스크로 물량 해제’ 이슈를 체계적인 공급 관리 전략으로 정면 돌파하며 2026년 새해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나섰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타블로이드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온체인 데이터 분석과 업계 전문가들의 관측에 따르면, 리플은 2026년에도 2025년의 선례를 따라 엄격한 에스크로 규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추적 서비스 ‘웨일 얼럿(Whale Alert)’은 2026년 초, 리플이 총 7억 XRP를 다시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하는 두 건의 대규모 거래를 포착했다. 이는 매달 해제되는 10억 개의 물량 중 상당 부분을 다시 잠금 처리함으로써 유통량을 조절하겠다는 리플 측의 투명한 의지를 보여준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잭 렉터(Zach Rector)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리플은 해제된 물량 중 7억 XRP는 재예치하고, 나머지 3억 XRP는 통제된 방식으로 배포하는 일정한 주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예측 가능한 에스크로 전략이 2026년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며 시장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리플은 보유 중인 XRP를 일반 거래소에 직접 매도하지 않고, 장외거래(OTC)를 통해 기관 파트너나 신흥 XRP ETF 공급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시장에 갑작스러운 공급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도, 규제된 금융 상품과 결제 네트워크에 XRP를 통합하는 핵심 장치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리플의 이 같은 행보를 '준비 통화'로서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한다. 투명하게 검증 가능한 공급 패턴은 단기 변동성을 야기하는 투기적 공포를 해소하고,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구조적인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2026년에도 이어지는 리플의 에스크로 규율은 XRP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가격 상승의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책임감 있는 분배 전략이 결국 XRP를 단순 투기 자산에서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으로 격상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