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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영풍·영풍정밀, 고려아연 지분 경쟁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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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영풍·영풍정밀, 고려아연 지분 경쟁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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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빌딩 사진=영풍
영풍 그룹주가 대주주 경영권 강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소식에 힘입어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47분 영풍은 전 거래일 대비 29.79%(11만5000원) 오른 5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영풍정밀도 29.97%(3650원) 상승한 1만58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함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경영권 분쟁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고려아연은 장형진 영풍 고문 일가가 1대 주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가 2대 주주로 양측은 기존의 동업 관계를 청산하고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영풍은 지난 13일 최 회장이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배임 의혹, SM 시세조종 관여 의혹, 이그니오 고가매수 의혹, 상법 위반 등이 의심된다며 상법 제466조에서 규정한 주주권에 의거해 회계장부 등의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9월말 기준 영풍 장씨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33.1%로 2대 주주인 최씨 일가 지분율 15.6%에 비해 고려아연 지분을 2배 이상 보유하고 있다.

또한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공개매수가가 상향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