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47분 영풍은 전 거래일 대비 29.79%(11만5000원) 오른 5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함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경영권 분쟁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영풍은 지난 13일 최 회장이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배임 의혹, SM 시세조종 관여 의혹, 이그니오 고가매수 의혹, 상법 위반 등이 의심된다며 상법 제466조에서 규정한 주주권에 의거해 회계장부 등의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9월말 기준 영풍 장씨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33.1%로 2대 주주인 최씨 일가 지분율 15.6%에 비해 고려아연 지분을 2배 이상 보유하고 있다.
또한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공개매수가가 상향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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