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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부양책,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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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부양책,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기대감 '솔솔'

연준 금리인하와 맞물려 암호화폐 시장 활황 예고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중국이 팬데믹 수준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브리핑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의 유동성 공급 확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맞물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중국, 1400억 달러 규모 유동성 공급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번 주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를 통해 약 14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00% 이상 급등한 바 있어, 이번 조치 역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M2 통화 공급량과 글로벌 유동성 지수 증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요인들은 자산 가격 상승을 이끌어왔다.

기술적 지표도 '청신호'


보도에 따르면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은 강세 반전 신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하락 쐐기 패턴을 벗어나 6만4500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이 저항선을 넘어 지지선을 확보하면 새로운 최고가 경신도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8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경기부양책, 비트코인 시장에 '훈풍'


역사적으로 유동성 확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해왔다. 특히 저금리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중국의 이번 조치가 추가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또한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도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 신청은 이러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비트코인, 새로운 최고가 경신 기대감 'UP'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연준의 금리 인하 등 긍정적인 거시경제 환경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다만 중국 경제 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 잠재적 위험 요인도 존재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전 충분한 정보 습득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