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8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통합 경쟁률 772.80대 1, 증거금 11조8238억원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67만3421건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보다 21% 높은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경쟁률은 734.67대 1이었다.
수요예측 흥행에도 우리사주조합에서는 실권주가 대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우리사주조합 청약 이후 일반투자자들은 더본코리아 공모주 15만주를 추가로 청약하게 됐기 때문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이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도 영위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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