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6조3000억원, 영업손익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4500명의 인력 재배치 관련 일회성 비용 1조원을 제외하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
했다.
분야별 매출을 보면 무선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조7000억원, 유선은 전년보다 0.1% 줄어든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업간거래(B2B) 부문 매출은 3% 줄어든 7900억원을 예상했다.

인건비 절감으로 올해도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인력 재배치 후 KT 별도 임직원은 1만5000명 수준으로 감소하는데 올해 인건비는 연간 별도 기준 약 4000억원, 연결 기준 약 3000억원 감소할 전망"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2025~2028년 1조원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금액은 2025년 2000억원, 2026년 2200억원, 2027년 2600억원, 2028년 3200억원의 단계적 상승을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2025년 주당배당금(DPS0은 2100원으로 추정, 인건비 절감까지 감안한 DPS는 2500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5년 총주주환원은 7000~8000억원, 수익률은 6.3~7.1%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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