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198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3.8%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계리적 가정 관련 영향은 타사대비 적을 것이라는 게 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험손익은 장기보험 예실차 악화, 자동차 손해율 상승 등 계절성 요인과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 투자손익은 채권교체매매, 해외부동산 손상차손 등 예상되나, 금리 하락 기반 FVPL(당기손익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손익 회복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화재는 최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보유 자사주 소각(15.9%→2028년 5% 미만), 2028년 주주환원율 50%(보유 자사주 소각 미포함), 중장기 K-ICS비율 220%(2024년 3분기 281%)를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공시된 2024년 주당배당금(DPS)은 1만 8500~1만 9000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 2만원 대비 아쉬우나, 초과 자본 활용 및 보유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환원수익률 제고는 긍정적"이라며 "보유 자사주 소각에 따른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 변동을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 14.98%에서 자사주 5% 외 소각 시 16.9%로 감소해 삼성화재가 삼성생명의 자회사 편입 이슈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주환원정책 공시 이후 확인할 사안이 있으나, 구체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기반한 초과 자본 활용 기대감 (약 4조원), 보유 자사주 소각 효과 및 배당 중심 주주환원율 제고를 반영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자본 우위 활용 계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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