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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효성, 어닝 서프라이즈에 전년도 수준 배당... 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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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효성, 어닝 서프라이즈에 전년도 수준 배당... 목표가 유지"

대신증권은 5일 효성에 대해 4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에 따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대주주의 상속세 재원 마련과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전년도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효성이미지 확대보기
대신증권은 5일 효성에 대해 4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에 따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대주주의 상속세 재원 마련과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전년도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효성
대신증권은 5일 효성에 대해 4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에 따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대주주의 상속세 재원 마련과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전년도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가는 7만 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 6550원이다.

효성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7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늘었다. 영업이익은 1295억원으로 전년보다 3947% 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효성 실적 및 투자지표. 자료=대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효성 실적 및 투자지표. 자료=대신증권

양 연구원은 "효성중공업 등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효성화학 영구채의 평가 방식 변경에 따른 손실 환입으로 일회성 이익 약 700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회성 이익 약 7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전분기의 165억원, 전년동기 -204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호전됐다. 이는 효성중공업의 호실적과 화학계열사들의 손익 개선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짚었다.

양 연구원은 "효성의 2024년 12월말 별도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2억원 수준으로 기말 배당을 위한 현금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대주주의 상속세 재원 마련 등과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전년도 수준의 배당금인 주당 3000원을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