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서울보증보험은 1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주환원정책 등 회사의 투자하이라이트 및 향후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23년 10월 상장에 도전했다가 철회한 뒤 다시금 추진하는 만큼 흥행요소로 배당을 꼽았다. 지난번엔 일정 수준 이상의 배당성향만 제시했으나 이번에는 실적과 관계 없이 최소 보장 금액을 제시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는 "회사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향후 3년간 총주주환원 규모를 연 2천억원 수준으로 보장한다는 중장기 주주환원 목표를 수립했다"며 "주당 최소 배당금 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 반기 결산 시 밸류업 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금액을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가 밴드도 대폭 낮추면서 청약자들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보증보험은 전체 발행주식의 10%인 공모 물량(698만2160주 구주 매출)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과거 3만9500∼5만1800원으로 설정한 공모가를 이번에는 2만6000∼3만1800원으로 상단 기준으로 눈높이를 38%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종전 공모규모가 최대 3조6000억원대에 달했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8000억∼2조2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공모 주식 698만2160주 가운데 80%가 일반 공모 물량이며 나머지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됐다. 기존 주주가 보유한 429만2692주를 포함해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총 987만8420주로, 전체 주식 수의 14.15%에 달한다.
1969년 대한보증보험 설립과 1998년 한국보증보험과의 합병을 거쳐 탄생한 서울보증보험은 국내 유일의 전업 종합보증보험회사다. 다른 공적보증기관과 다르게 모든 보증보험을 상품으로 취급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다.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2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 달 5∼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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