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코스피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2520대를 회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2%(40.27포인트) 오른 2521.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30.12포인트) 오른 2511.24로 출발한 후 오름세를 다소 조절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오전 10시 45분경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4일) 발표로 탄핵국면 장기화 우려가 해소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가 강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상승 폭을 키운 것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의 가시화 때문"이라며 "장 초반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오전 중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공지되면서 상승 흐름이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3898억원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1억원, 1810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 1.73% ), SK하이닉스 ( 3.30% ), LG에너지솔루션 ( -1.94% ), 삼성바이오로직스 ( 4.34% ), 현대차 ( 0.71% ), 삼성전자우 ( 1.06% ), 셀트리온 ( 3.43% ), 기아 ( 0.98% ), KB금융 ( 0.76% ), NAVER ( 2.98% )
코스닥도 2.76%(18.60포인트) 오른 691.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87억원, 54억원 팔아치웠고, 기관이 홀로 176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 ( 4.35% ), 에코프로비엠 ( -0.52% ), HLB ( 5.26% ), 에코프로 ( -2.32% ), 레인보우로보틱스 ( 0% ), 휴젤 ( 4.48% ), 삼천당제약 ( 5.52% ), 클래시스 ( 2.84% ), 코오롱티슈진 ( 1.23% ), 파마리서치 ( 5.42% )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10원 내린 1471.90원을 기록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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