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13분 기준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8.15% 오른 34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주요 해외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매출은 5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나, 북미는 3%, 일본은 무려 23%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 시장의 경우 지난해 인수한 힌스 브랜드가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CNP 제품도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통 채널 부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북미와 일본에서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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