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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0.73% 내려 262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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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0.73% 내려 2620선 마감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며 2620선으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73%(19.21포인트) 내린 2621.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6억 원, 2644억 원 사들였지만 기관이 홀로 3858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4%), KB금융(0.21%), HD현대중공업(0.12%)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2.67%), 현대차(-2.13%), LG에너지솔루션(-2.07%), 기아(-1.30%),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삼성전자우(-0.32%), 삼성전자(-0.1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해운사(5.59%), 생명과학(2.53%), 출판(1.89%), 전기장비(0.77%) 등이 상승했고, 항공사(-7.18%), 생명보험(-3.17%), 비철금속(-2.15%), 자동차(-1.67%), 통신장비(-1.47%), 섬유·의류(-1.36%), IT서비스(-1.11%)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는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며 "특별한 매크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3대 지수 선물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4.5%대까지 상승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통화정책 기대감 후퇴로 상승세가 둔화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며 금 가격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달러 약세 흐름 등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3억3339만주, 총 거래대금은 7조1320억 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4억원, 181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1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0.79%(5.82포인트) 내린 733.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214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9억 원, 140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의 등락은 엇갈렸다. 리가켐바이오(4.07%), 펩트론(1.51%), 휴젤(1.16%) 등이 강세였고, 파마리서치(-3.19%), 레인보우로보틱스(-2.90%), 에코프로(-2.67%), 에코프로비엠(-2.21%), 알테오젠(-1.19%), HLB(-0.53%), 클래시스(-0.15%) 등은 약세였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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