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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美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종료 추진에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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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美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종료 추진에 '신저가'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장중 4%대 이상 하락하면서 신저가를 기록하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4위로 내려앉았다. 주가 역시 30만원선이 무너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40% 내린 29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2년 1월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인 30만원을 밑돈 것은 처음이다. 이날 주가는 신저가인 29만25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이는 미국 등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전방 고객사의 수요 가시성이 부족한 상황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공화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기반한 전기차 세액공제를 조기 종료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될 시엔 전기차 캐즘이 더 장기화하고 배터리 업계 실적도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단기 정책 불확실성이 불가피하리라고 내다봤다. 이에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68조 7960억원으로 줄며 시총 순위 4위로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 71조 317억원으로 3위 자리에 올랐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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