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2일 오전 9시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22층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열리는 주총에서 1호 안건으로 현대자동차 사외이사를 역임한 미국 국적의 유진 오(Eugene M. Ohr)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2호 안건으로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로 남혜정 이사를 선임한다. 이 밖에 3호 안건으로 정관 일부를 개정할 예정이다.
유진 오 사외이사 후보는 1968년생으로 하버드 대에서 사학을 전공했으며, Capital International Inc. 파트너와 현대자동차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남혜정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후보는 1971년생으로 임기가 시작되면 KB증권의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이며 최연소 사외이사가 될 전망이다.
남 후보는 인하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23년 4월 수출입은행(수은)의 비상임이사로 선임됐다. 현재는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 2명의 사외이사가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김창록 사외이사와 김건식 사외이사가 이번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창록 사외이사는 1949년생으로 재정경제부 관리관, 금융감독원 부원장, 산업은행 총재를 역임하면서 국내 금융시장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바 있으며, 김건식 사외이사는 1955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로 KB증권의 성장에 커다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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