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9분 현재 달바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16.35% 오른 14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만400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앞서 달바글로벌은 상장 첫날인 지난 22일 공모가 6만 6300원 대비 66.06% 오른 11만 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인 23일에는 9%대 오르며 12만원을 돌파했다.

2016년에 설립된 달바글로벌은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d’Alba)’를 중심으로 9년 연속 독보적 성장을 이어왔다. 최근 3년 매출액을 보면 2022년 1450억원에서 2024년 3091억원으로 연평균 약 65% 성장해 피어그룹(시가총액 최상위 화장품 브랜드 6개 기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승무원 미스트라 불리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
달바글로벌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총 2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40.88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공모밴드 최상단인 6만 63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글로벌 연기금, 국부펀드, 자산운용사 등 선도적인 장기 투자자들 다수가 참여하며 흥행을 주도했고 의무보유확약 비중 또한 수요예측 전체 주문 물량 중 약 24%로 2025년 기업공개(IPO)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달바글로벌은 상장 이후 일본·북미·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과 함께 중국·아세안·중동·인도 등의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3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3배, 2024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2배로 점진적으로 가속화 되고 있는 해외 매출 성장세를 현지 맞춤형 마케팅 및 제품 전략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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