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퍼포스 인베스트먼트, 캐나다 최초 XRP 현물 ETF 18일 출시

글로벌이코노믹

퍼포스 인베스트먼트, 캐나다 최초 XRP 현물 ETF 18일 출시

토론토 증권거래소서 XRPP로 거래...디지털 자산시장 새 지평 열다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24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캐나다의 선도적인 자산 운용사 퍼포스 인베스트먼트(Purpose Investments)가 오는 18일(현지 시각) 퍼포스XRP(Purpose XRP)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현물 XRP ETF로, 캐나다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아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 'XRPP'라는 티커로 상장될 예정이다.

1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퍼포스 인베스트먼트는 전날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로부터 Purpose XRP ETF 투자설명서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퍼포스 인베스트먼트는 캐나다 최초로 리플 (Ripple XRP) 리플 XRP를 기반으로 한 현물 ETF를 선보이게 되며, 이는 전 세계 디지털 자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퍼포스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혁신책임자(CIO)인 블라드 타세브스키는 이번 승인에 대해 "OSC가 퍼포스 XRP ETF 안내서에 대한 영수증을 발급함으로써 캐나다가 규제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세계적 리더십을 강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타세브스키의 이 같은 언은 캐나다가 혁신적인 금융 상품 도입에 적극적이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현물 XRP ETF 출시는 투자자들이 XRP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규제된 금융 상품을 통해 XRP 가격 변동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관 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XRP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캐나다의 선도적인 자산 운용사가 현물 XRP ETF를 출시한다는 소식은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퍼포스 XRP ETF의 성공적인 출시는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디지털 자산 ETF 상품 출시를 촉진하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