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이번 주 내 이사회를 열고 김병철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김병철 부회장은 지난 3월 한양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KCGI의 인수를 전제로 조건부 사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임재택 현 대표이사는 8년여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임 대표는 2018년부터 한양증권 대표를 맡아왔다.
김병철 부회장은 1962년 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해 채권운용팀장, IB본부장 등을 거쳤다. 김 부회장은 이후 신한투자증권으로 이동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11일 금융위원회는 KCGI의 한양증권 대주주 변경을 승인했다. KCGI는 한양학원으로부터 한양증권 지분 29.59%를 2203억 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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