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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롯데칠성, 민생회복 소비쿠폰 수혜... 3분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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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롯데칠성, 민생회복 소비쿠폰 수혜... 3분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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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CI. 사진=롯데칠성
NH투자증권은 1일 롯데칠성에 대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 9200원이다.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음료와 주류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7% 감소할 것"이라며 "연결 실적에서 비중이 높은 국내 음료 및 주류 사업부문의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 개선 또한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특히 내수 소비 부진과 비우호적인 날씨가 지속된 점이 롯데칠성의 실적 및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다만, 3분기부터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칠성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칠성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

핵심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다. 정부는 2차 추경을 통해 10조 3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소비쿠폰 지원할 예정이다.

주 연구원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사례를 고려하면 롯데칠성 실적과 관련이 높은 대중음식점과 편의점으로 약 28% 수준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와 달리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은 지속할 전망"이라고 봤다.

또 “필리핀과 파키스탄은 지속적으로 높은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미얀마 또한 1분기 일시적인 원재료수급 이슈로 부진했으나 현재 해당 이슈가 정상화된 만큼 큰 폭의 개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