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원전 최선호주라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 4000원에서 11만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택은 철저한 내수 사업, 대북 건설은 내수의 확장 개념에 가까웠고 중동 플랜트 호황은 내수를 넘어선 해외시장으로의 확대였지만, 중동에 국한된 다소 제한적인 확장이었다”며 “결국, 주식시장이 ‘핵심 사업이 겨냥한 시장의 크기’를 얼마나 크게 인식하느냐가 밸류에이션 상단을 결정지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금 주식시장이 현대건설에 주목하고 있는 핵심 사업은 ‘원전’”이라며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원전 르네상스가 본격화되며, 관련 시장의 규모는 현대건설이 과거에 겨냥했던 기존 사업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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