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엔알시스템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 상업 원전인 고리 1호기의 해체 결정과 함께 자사의 원전 해체 로봇이 방폭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08분 기준 케이엔알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1.07% 상승한 1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원전 해체 현장에 투입될 로봇이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방폭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해당 로봇은 방사능뿐 아니라, 분진에 의한 폭발 위험에서도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원전 해체뿐 아니라 철강, 해양, 화학 플랜트 등 다양한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 회사의 원전 해체 로봇은 방사능 오염 제거, 설비 절단, 운반, 적재 등 위험한 작업 전반을 자동화해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중 절단 기능까지 포함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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