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NH투자증권 "삼양식품,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 확보... 목표가 188만원"

글로벌이코노믹

NH투자증권 "삼양식품,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 확보... 목표가 188만원"

삼양식품 CI. 사진=삼양식품이미지 확대보기
삼양식품 CI. 사진=삼양식품
NH투자증권은 11일 삼양식품에 대해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목표가를 종전 165만원에서 18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54만 9000원이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922억원, 54% 증가한 134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하반기에도 업종 내에서 돋보이는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밀양 2공장 가동률은 현재 50%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2027년 1월 중국 공장이 준공 예정인 만큼 증가하는 수요에 대한 대응도 문제없다”고 덧붙였다.

삼양식품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양식품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

현재 공격적인 외형 확장 구간에 있는 만큼 일정 수준의 마케팅 비용 지출은 이어지겠지만 매출 지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비용 증가 우려는 크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 연구원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 관련해서는 가격 인상을 통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며 높은 고객 충성도를 고려할 때 수요 감소 영향 또한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짚었다.

또 “케이팝데몬헌터스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며 라면에 대한 검색량 또한 동반 상승하고 있고 극중 캐릭터들이 매운맛 챌린지를 진행하며 불닭소스를 연상시키는 제품을 먹는 장면이 노출된 점은 불닭볶음면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 모멘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